사색/생각 정리

'Just Do It' 나를 움직이는 힘 | 짧은 글, 긴 생각 첫 번째

SW PLAN B 2020. 10. 28. 00:48
728x90

짧은 글, 긴 생각

  나는 생각이 깊은 편인 것 같다. 모든 주제에 대해서 그렇지는 않다. 내가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생각이 깊고 많은 편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 생각을 시작하면 그 주제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이어진다.

 

  물론 나보다 더 생각을 깊이 하고 넓게 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리고 내가 생각이 깊다는 것이 착각일 수 있겠지만 아무렴 어떤가, 이런 내 생각들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토론하고 싶어 '짧은 글, 긴 생각'이라는 시리즈를 칼럼 비슷한 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아마 이 글은 갈피를 못 잡고 엉망진창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첫 번째 글을 시작한다.

 

Just Do It

  최근 한 두 달 동안 나는 내면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원인을 찾아보면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의 한 마디였다.

 

"유튜브를 보고 따라해 성과를 얻었다." 

 

  내가 가장 놀란 부분은 성과를 얻었다가 아니다. '따라 해'였다. 물론 성과를 얻었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 일이지만 유튜브를 보고 실행에 옮겼다는 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이 말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나는 한참 전에 그 유튜브를 봤었고 해 볼까라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다.

 

  내가 실행에 옮기지 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 째, 귀찮았다. 귀찮다고 느낀 이유는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둘째, 부정적인 말에 귀 기울였다. 그 영상의 댓글에는 부정적인 얘기들이 많았는데 나는 그 댓글들에 귀 기울였고 내가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았다. 내가 하지 않는 이유를 스스로 합리화하고 정당화시켰던 것 같다. 

 

  셋째, 두려웠다. 실패가 두려웠다. 나는 그래도 꽤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나름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지금의 생각이지만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었다). 내가 시도를 하고 실패를 했을 때를 생각하고 그때 주위의 시선을 걱정했다. 그래서 부정적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게 되었다.

 

  시도를 하고 실패를 하는 것 자체로도 경험이고 내 재산이 될 텐데 그 기회를 놓쳐버렸으니  지금 이 이유들을 생각하면 참 한심하다. 

 

  이런 예전의 생각들을 바꿔 놓는 데에 기폭제 역할을 한 당사자는 친구가 봤다는 바로 그 유튜버이다. 눈치챈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유튜버는 신사임당이다.

 

  친구의 말을 듣고 신사임당의 영상들을 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예전에 없던 간절함이 생겨서일까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어느 영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실행력에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리고 이 실행력이라는 단어는 여러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서 조금씩 다른 표현들로 강조되고 있었다.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었을 뿐이다.

 

정주영 이봐 해봤어?

  대부분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내가 행동하지 못했던 세 가지 이유와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 대부분은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승리자 마인드

  알면서도 왜 실행하지 못할까? 어떻게 하면 실행력을 올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내린 결론은 승리자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승리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이랬더라면', '이건 이래서 안돼'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라는 식의 긍정적 방향에 대한 어떻게를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행한다. 그들에게 실패는 과정일 뿐인 것 같다.

 

  실행력을 올리고 궁극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승리자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고 무의식적으로도 승리자 마인드로 생각하도록 사고방식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작은 변화, 큰 결과

  요즘 이런 승리자 마인드로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작은 변화들이 시작되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그리고 이 글을 쓰는 것 모두 나에게 시작된 작은 변화이다. 일 년 뒤, 이 년 뒤 이 블로그의 모습 그리고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저 망상에 불과하겠지만 실행한다면 망상이 아니라 계획이 될 것이다.

 

  지금은 작은 변화지만 이 변화로 내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을 때 이전의 생각으로 도착했을 내 삶의 위치와 지금의 생각으로 도착할 내 삶의 위치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킵 고잉

  킵 고잉, 신사임당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 실패해도 그다음 행동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는 말인 것 같다. 이번 글은 두서없고 정리도 안되고 산만하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킵 고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그를 이용하시면 제 블로그의 비슷한 주제의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