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보호 장비는 손목 보호대입니다.
아무래도 손목이 굉장히 약하고 크로스핏에서는 클린 앤 저크, 스내치, 푸시업, 핸드 스탠드 등등 손목의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목은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한 곳이고 한번 다치면 쉽게 낫지 않는 부위기도 합니다.
저도 올해 3월경에 마초맨 와드를 하다가 다친 손목이 11월이 된 지금까지 완벽히 낫지를 않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맞아보고 찜질도 해보고 마시지도하고 빨리 낫기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느끼는건 부상 후 치료보다 부상당하기 전 예방을 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기존에 쓰던 로그 손목 보호대를 잃어버려서 새로 크리오로지 손목 보호대를 샀는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쓰던 손목 보호대는 위 사진에 보이는 로그 손목 보호대인데요 로그 손목 보호대는 길이가 짧아서 탈부착이 쉽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가격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빨래를 한번 돌리고 나니 쭈글쭈글해져서 보기에 안좋아지고 손목에 감았을 때 까칠까칠해서 재질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길이가 짧다 보니 손목을 잘 못 잡아준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고 자주 다시 채워주는 습관도 있었습니다.
크리오로지 손목보호대는 길어서 처음 착용하는게 불편한 단점이 있지만 그걸 커버하는 장점을 많이 느껴 여려분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방수팩에 담겨서 오는데 손목 보호대 두 쪽에 한 세트로 대략 2만 원 돈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뭐 그럭저럭 고급스럽거나 특이한점은 없었습니다. 운동용품이 운동할때만 좋으면 되죠ㅎㅎ
배송 받자마자 컴퓨터 앞에서 바로 착용해 봤습니다.
잘 보시면 보호대 끝부분 재질이 다른데요. 고무인지 미끄럼 방지를 위해 다른 재질로 된 부분이 있습니다. 다 감았을 때 감았던 부분이 비틀리거나 풀어지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안정적으로 잘 감겼습니다.
손목을 잘 잡아주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맨 손 상태에서는 아래 사진만큼 꺾이는데 손목 보호대를 차주면 사진에서 보이듯이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는 걸 막아줍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 저 꺾인 손목 위에 중량이 올라간다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아무래도 손목 보호대가 있을 때 더 자신감도 있고 중량도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 겹의 두께 자체는 얇지만 길이가 길어서 다 두르고 나면 두께감도 꽤 있고 천도 부드러워서 운동할 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장미란 선수님께서도 사용하시는 크리오로지 손목보호대 강추 드립니다.
크로스핏과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득근하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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