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 작은 도서관에서 '부의 인문학'을 빌려 보았다. 대출 예약 시스템을 제대로 알지 못해 여러 번 대출 기회를 놓치고 다른 책을 읽는 중에 빌릴 수 있었다. 성남 도서관에서 대출 중인 책만 예약할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대출 가능한 책이 예약 가능하다고 착각해서 책을 못 빌렸고 다음에는 인터넷에서 대출 현황과 어플에서 대출 현황이 달랐다. 어렵게 책을 빌려 읽어 보았는데 쉽게 읽혀서 빠르게 읽혔고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이 '부의 인문학'이라는 책이 보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인문학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이자성 작가의 '에이트 씽크'(에이트 씽크 리뷰)를 보고 막연하게 인문 고전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경제학 고전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사서 읽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국부론'은 내용이 어려워 다 읽지는 못했지만 '부의 인문학'을 읽으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부의 인문학'은 경제학 거장들의 말을 빌려 우리가 부동산, 주식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어떤 요소를 보고 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의 초판은 2019년 10월에 나옸는데 2021년 6월 지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면 정확히 들어맞다는 느낌이 들면서 저자 브라운 스톤(우석)의 통찰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주택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학군, 일자리, 교통이라는 것을 재고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통찰력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다.
위의 두 페이지는 저자 브라운 스톤(우석)이 참고한 책들의 목록이다. '부의 인문학'에 써있는 내용보다 자세하게 알고 싶어 사진을 찍어두었다. 앞으로 하나씩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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